냉이 좋아하시는 분?!
달큰~한 냉이 저는 엄청 좋아하거든요.
이번에 친정집에 놀러 갔는데 냉이가 많이 올라왔다고 해서 엄마랑 올케랑 다 같이 냉이를 캐왔습니다.
지금 겨울 냉이는 영양소가 아주 풍부하게 들어서, 맛이 달고 맛있어요.
밭에 많이 널린 냉이 캐는데 아이들도 함께 했더니 너무 재미있어하더라구요.
겨울냉이는 봄냉이보다 뿌리가 굵고 커고 붉은색을 띠고 있어요~
늦가을에 싹이 나고 겨울을 보내고 봄에 꽃을 피우는데, 날이 벌써 풀려서인지 꽃 몽우리가 진 것도 있었어요.
붉고 진한 냉이가 보이죠~ 호미로 주면을 파주고 잡고 당겨주면 쑥 뽑혀 올라옵니다.
아이들도 따라와서, 뭘 뽑겠다고 같이 냉이 캐는데 은근 잘 골라 캐오더라고요~
잘 캤다고 칭찬해 주니 신나서 캐오는데 금방 한 바가지 채웠어요!!!
냉이의 효능
12월부터 3월까지 제철인 겨울냉이 요 시기에 꼭 드시면서 건강과 입맛을 챙겨보세요^^
겨울냉이는 비타민C, 비타민A, 칼슘, 철분 등 영양소가 아주 풍부합니다.
특히 겨울냉이가 달큼한 맛이 특징이고 봄에 나오는 봄냉이보다 비타민C 함량이 높아서 면역력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 뿌리에는 알리신과 인돌-3-카비놀이라는 성분이 많아서 항암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른아이 둘 것 없이 겨울냉이 요때 아니면 못 먹는데 꼭 먹어봐야겠죠~
동네에 목요일마다 장이 열리는데, 시장에서도 냉이를 볼 수 있었는데 한 봉지에 가격이 꽤 나갔어요~
오늘 소쿠리 가득 캤으니 돈 벌었네요~ 귀한 냉이 잘 다듬어서 요리로 해 먹어야겠어요~!!
아이들 바구니, 어른바구니 겨울냉이로 꽉 채웠어요!!!
냉이는 동글동글 이파리모양이고, 길쭉한 건 씀바귀랍니다~
겨울냉이가 붉은 이유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바뀌어서 잎에 축적된 것이라고 합니다.
추운 겨울 자생한 씀바귀와 냉이는 반찬을 넘어 약초 아닐까 싶어요~ 귀하디 귀하네요~
냉이는 무침도 해 먹고 냉잇국, 찌개, 튀김으로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가 있어요.
섬유질이 풍부한 냉이는 소화도 잘되고 비타민 B군도 있어서 피로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알레르기 체질에 따라 조심해야 하고, 신장질환 환자는 칼륨이 있어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냉이를 미리 다듬어와서 집에서 바로 냉잇국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신랑도 저희도 냉이국이 최애입니다 ^^
냉이국 끓이는 법
1. 된장을 푼다.
2. 간 마늘을 넣어준다.
3. 냉이를 넣고 끓인다.
너무 간편하고 쉬운 냉잇국 레시피입니다^^
된장을 풀고 마늘도 풀고, 냉이만 넣어서 끓였는데 맛이 너무 담백하고 냉이가 정말 달고 맛있더라고요~
다른 조리법이 필요 없는 냉이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어요~!!!
보글보글 냉잇국 냄새가 끝내줍니다~
맛도 좋고 영양 가득 겨울냉이 냉이국 만드는 법 냉이 요리법으로 맛있고 건강하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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